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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층 높이? 문제없다! 끊어진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 아빠의 슈퍼맨 순간
2025.04.02. 오전 11:02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와 여러 외신은 "지난 28일 지진 발생 당시, 한 한국인 남성이 아내와 딸이 있는 건물로 이동하기 위해 50층 높이의 끊어진 다리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방콕의 고급 주거 단지인 파크 오리진 콘도에서 발생했다. 이 콘도는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간에는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었다. 그러나 지진의 충격으로 구름다리가 끊어지면서 건물 사이가 위험천만한 상태로 변했다.
태국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는 다리가 끊어진 채 앞뒤로 기울며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 남성이 달려와 다리를 뛰어넘는 모습이 담기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한국인 권영준(43) 씨로 밝혀졌다. 권 씨는 태국인 아내와 결혼해 방콕에 거주 중이었다. 사고 당시 권 씨는 C동 52층에서 운동 중이었으며, 지진 발생 후 아내와 딸이 있는 B동으로 이동하려던 중 구름다리가 끊어진 것을 발견했다.
권 씨는 아내와 딸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끊어진 다리를 뛰어넘었다. 그는 태국 타이랏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아이 걱정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아내와 아이를 지키러 가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를 뛰어넘은 뒤 큰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지만, 가족만 생각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권 씨는 다리를 넘은 뒤 가족들이 이미 대피한 것을 확인하고, 약 4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 가족과 무사히 재회했다. 현재 권 씨와 가족은 방콕의 다른 지역으로 임시 거처를 옮긴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아버지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미얀마 강진으로 인해 태국 방콕에서도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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