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lip
트럼프가 '찜한' 그 회사가 결국?…오라클, 틱톡 인수 초읽기 돌입
2025.09.17. 오후 02:19
미국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협상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틱톡과 관련해 중국과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합의의 핵심이 "틱톡을 미국이 통제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든 시선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에 쏠리고 있으며, 이 통화를 통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측에서도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협력을 통해 틱톡 문제를 적절히 해결한다는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도, "기술, 경제,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도구로 삼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한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틱톡 사태의 완전한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고 험난하다. 가장 큰 관문은 미국 의회다. 이미 '틱톡 금지법'이 제정된 상황에서, 양국 행정부가 도출한 합의안이라 할지라도 의회의 승인이라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한 의회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미중 간 최신 합의안이 공개되는 즉시 법률 준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험난한 비준 과정을 예고했다. 또한, 중국이 국가 안보 기술로 분류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틱톡의 핵심 추천 알고리즘 기술의 이전 여부, 그리고 합의안에 명시된 '미국의 지배력'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분 구조 등은 향후 매각 과정에서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 CBS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이미 틱톡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무엇보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 초 엘리슨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서 틱톡 인수 관련 질문에 "나는 래리가 사는 것도 좋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결국 이번 미중 협상은 틱톡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데 초점을 맞췄을 뿐, 양국 간의 근본적인 무역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많이 본 정보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 당뇨환자 '이것' 먹자마자..바로
- 37억 자산가, 여름휴가 전 "이종목" 매수해라!! 한달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로또용지 뒷면 확인하니 1등당첨 비밀열쇠 발견돼
- 비트코인'지고"이것"뜬다, '29억'벌어..충격!
- "한국로또 망했다" 관계자 실수로 이번주 971회차 번호 6자리 공개!? 꼭 확인해라!
- 인천 부평 집값 서울보다 비싸질것..이유는?
- 환자와 몰래 뒷돈챙기던 간호사 알고보니.."충격"
- 개그맨 이봉원, 사업실패로 "빛10억" 결국…
- "빠진 치아"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 대만에서 개발한 "정력캔디" 지속시간 3일! 충격!
- 부족한 머리숱,"두피문신"으로 채우세요! 글로웰의원 의)96837
- 2021년 "당진" 집값 상승률 1위..왜일까?
- 10만원 있다면 오전 9시 주식장 열리면 "이종목"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