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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야심작, 아이폰17 베일 벗다

2025.09.09. 오전 09:35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17'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Awe Dropping' 행사를 통해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등 총 8종 내외의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하며,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애플이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단연 '아이폰17 에어'다. 기존 아이폰보다 2㎜ 이상 얇아진 5.5㎜ 두께와 145g의 가벼운 무게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전망이다. 다만, 초슬림 디자인을 위해 배터리 용량은 약 2800mAh로 다소 줄어들고,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단일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일반 모델은 6.3인치로 디스플레이가 커지며, 얇아진 베젤과 4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기존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 프레임과 글래스 후면을 결합해 내구성과 발열 해소 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카메라 디자인은 후면 상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범프로 변경되며, 망원 렌즈까지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어 모든 후면 카메라가 동일한 고화소를 지원하게 된다. 8배 광학 줌과 가변 조리개 시스템도 프로 모델의 카메라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아이폰17 모델에는 애플 자체 설계 A19 칩이 탑재되어 속도와 효율성이 향상되며, 발열 제어를 위한 베이퍼 챔버 냉각 기술과 와이파이7 지원 칩이 적용된다. 또한, 하위 모델에도 최대 120㎐ 프로모션 주사율이 확대 적용되어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출고가 인상폭은 1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라인업도 혁신을 예고한다. 애플워치 울트라3는 애플워치 최초로 위성 연결 기능을 지원하며, 애플워치11 시리즈와 함께 5G 레드캡 칩을 탑재해 통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향상과 함께 혈압 모니터링 기술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약 3년 만에 돌아오는 에어팟 프로3는 새로운 칩을 통해 음질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 안쪽 심박수 측정 기능과 iOS 26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추가되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비전 프로'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깜짝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애플의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